진드기는 단순히 피부에 붙는 불쾌한 해충을 넘어, 치명적인 감염병을 옮길 수 있는 매우 위험한 매개체입니다. 특히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는 SFTS, 그리고 일부 유럽/미국에서는 라임병이 대표적입니다. 아래에 두 질환을 요약해드립니다.
🧬 진드기로 인한 대표 질병 2가지
1. SFTS (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)
대한민국, 중국, 일본 등에서 주로 발생하는 치명률 높은 바이러스성 질환
- 원인: 작은소참진드기 등에 물려 발생 (SFTSV 바이러스 감염)
- 잠복기: 1~2주
- 주요 증상:
- 고열 (38℃ 이상), 구토, 설사
- 피로, 근육통, 복통
- 혈소판 감소 → 내출혈 가능
- 치사율: 약 10~30%로 매우 높음 (치료제 없음, 증상 완화 위주)
- 예방: 야외활동 시 피부 노출 최소화, 기피제 사용, 풀밭에 눕지 않기
2. 라임병 (Lyme Disease)
북미 및 유럽에서 주로 보고되는 세균성 감염병
- 원인: 숲이나 풀숲에 서식하는 진드기에 물려 **보렐리아균(Borrelia burgdorferi)**에 감염
- 잠복기: 보통 3~30일
- 주요 증상:
- 초기: 타겟 모양의 홍반(표적 모양 붉은 반점), 피로, 발열, 관절통
- 진행 시: 신경계, 심장, 관절에 문제 발생 가능 (만성화)
- 치료: 항생제 투여로 완치 가능 (초기 치료가 중요)
- 예방: 진드기 노출 피하고, 야외활동 후 샤워 및 피부 확인
🛡️ 진드기 질병 예방법 요약
항목내용
옷차림 | 긴팔/긴바지, 양말 위 바지 넣기 |
기피제 | DEET, 피카리딘 성분 사용 |
야외활동 후 | 샤워 + 몸 곳곳 진드기 확인 |
반려동물 | 외출 후 진드기 점검 및 예방약 사용 |
의심 증상 | 열, 구토, 발진 시 빠른 병원 내원 |
2025년 6월 현재, 국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(SFTS)의 발생 현황은 다음과 같습니다:
📍 SFTS 지역별 발생 현황
2024년 기준, SFTS 환자는 전국적으로 발생하였으며, 특히 강원도, 경상북도, 경상남도, 제주도, 경기도 등에서 높은 발생률을 보였습니다. 환자 수는 연간 약 200명 내외로 보고되었으며, 치명률은 약 18.5%로 매우 높은 수준입니다.
🧾 상세 통계 및 자료 열람 방법
보다 상세한 연도별, 시도별, 연령별 SFTS 발생 현황은 공공데이터포털에서 제공하는 질병관리청의 데이터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. 해당 자료는 엑셀 파일 형태로 제공되며, 다음 링크에서 다운로드 가능합니다:
🧭 예방 수칙 요약
- 야외 활동 시: 긴 소매, 긴 바지 착용 및 진드기 기피제 사용
- 귀가 후: 즉시 샤워하고, 착용한 옷은 고온수로 세탁
- 증상 발생 시: 발열, 오심,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 방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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